오늘 시민연주회의 연주자이자 관람자로서 혁신 복합문화센터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 시설과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을 보며,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멋진 시설이었습니다.
다만, 공연을 직접 진행하며 느꼈던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센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음향 시설의 전반적인 점검과 보강이 필요합니다.
공연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마이크 시설입니다. 하지만 공연 중 잦은 소음과 묵음 현상이 발생하여 연주자와 관람객 모두 조마조마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공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마이크와 연결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개선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연주자를 위한 충분한 리허설 시간을 보장해 주시길 바랍니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서는 무대 적응이 필수적입니다. 적어도 공연 당일만큼은 몇 시간 전부터 공연장에 입장하여 리허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민의 문화 공간인 만큼 시설 관리와 보안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설 관리의 질을 높이고 공간 사용의 자율성을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이 문화 선진국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 부탁드립니다.